장성우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kt, SSG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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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벌어진 연장 승부에서 이번에는 kt wiz가 웃었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5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연장 10회말 1사에서 권동진의 볼넷, 홍현빈의 기습번트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SSG 김상수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굿바이 안타를 때려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전날 5-9 패배를 설욕하고 SSG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전날 12회에서야 승부를 가린 두 팀은 이날도 대접전을 이어갔다.
2-3으로 끌려가던 SSG는 kt 선발 배제성이 내려간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kt는 곧바로 주권을 내리고 김민수를 투입했으나 김민수는 제이미 로맥,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는 4-3으로 뒤집혔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안타, 몸에 맞는 공, 보내기 번트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4-4를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8회초 1사 2루에서 김성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8회말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고 '멍군'을 불렀다.
SSG는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지자 이날 콜업된 김상수를 투입했으나 김상수는 시즌 첫 패전을 당하고 말았다.
전날 공 32개를 던지고도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kt 김재윤은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 선발인 배제성, SSG의 정수민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배제성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주지 못했다.
정수민은 4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으나 팀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선 제압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강백호는 SSG 선발 정수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44㎞ 직구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즌 6호.
SSG는 2회초 2사에서 정의윤의 볼넷에 이어 박성한, 이흥련, 김찬형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전개된 승부에서 강백호의 배트가 다시 날카롭게 돌았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은 뒤 조일로 알몬테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 종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이틀 연속 연장 대결을 벌였고, 이번에는 kt가 승자가 됐다.
/연합뉴스
kt는 2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5로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연장 10회말 1사에서 권동진의 볼넷, 홍현빈의 기습번트 안타로 1, 2루의 찬스를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는 SSG 김상수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굿바이 안타를 때려내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전날 5-9 패배를 설욕하고 SSG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전날 12회에서야 승부를 가린 두 팀은 이날도 대접전을 이어갔다.
2-3으로 끌려가던 SSG는 kt 선발 배제성이 내려간 7회초 승부를 뒤집었다.
1사에서 최지훈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kt는 곧바로 주권을 내리고 김민수를 투입했으나 김민수는 제이미 로맥,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최정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전세는 4-3으로 뒤집혔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안타, 몸에 맞는 공, 보내기 번트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4-4를 만들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SG는 8회초 1사 2루에서 김성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는 8회말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고 '멍군'을 불렀다.
SSG는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지자 이날 콜업된 김상수를 투입했으나 김상수는 시즌 첫 패전을 당하고 말았다.
전날 공 32개를 던지고도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kt 김재윤은 승리투수가 됐다.
양 팀 선발인 배제성, SSG의 정수민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배제성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주지 못했다.
정수민은 4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으나 팀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패전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기선 제압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강백호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강백호는 SSG 선발 정수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144㎞ 직구를 힘껏 밀어쳐 왼쪽 담장을 살짝 넘겼다.
시즌 6호.
SSG는 2회초 2사에서 정의윤의 볼넷에 이어 박성한, 이흥련, 김찬형의 3타자 연속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게 전개된 승부에서 강백호의 배트가 다시 날카롭게 돌았다.
kt는 4회말 선두타자 강백호의 우중간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은 뒤 조일로 알몬테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 종반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이틀 연속 연장 대결을 벌였고, 이번에는 kt가 승자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