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환경경영 등 글로벌 4대 ISO 국제표준 획득

사업연속성·안전보건·에너지경영 등 재인증
왼쪽부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송경수 BSI코리아 대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든 사업부문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4대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획득한 인증은 'ISO22301 BCMS(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45001 안전보건시스템'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4건이다.올해 BCMS 인증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한 인증 획득을 완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국내업계 최초로 1, 2공장 및 일부 지원기능에 대한 BCMS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0년 3공장과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1~3공장에 대한 인증을 다시 획득했으며 기존 사업부뿐 아니라 위탁개발(CDO) 등 심사 대상을 전 부문으로 확대해 BCMS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업계에선 처음으로 'BCMS 2019 신규 가이드라인 버전'을 적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안전보건시스템(ISO145001)인증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경영을 정착시키고 산업재해 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인증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CDMO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