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자" 올해 대천해수욕장 야간개장 취소
입력
수정
기존 발열 체크 단점 보완한 '체온 스티커 시스템'도 도입 충남 보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대천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당초 휴가철 극성수기인 8월 2∼15일 밤에도 운영할 계획이었다.
체온 스티커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는 보령 관문인 대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로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피서객에게 체온이 37.5도 넘게 오르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체온 스티커를 나눠줄 계획이다. 체온 스티커는 발열 여부를 48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어,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 방역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스티커가 노란색으로 변한 피서객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개장 기간 환경정비 인력 57명을 배치하고, 호객행위와 폭죽 발사 등을 막기 위한 질서 계도반(23명)도 운영한다. 관광지 안내소에 아르바이트 대학생 35명을 배치하고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수질 검사와 토양 조사도 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여름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았지만, 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도 지난해 확인된 '보령형 K방역'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연합뉴스
체온 스티커 시스템도 도입된다.
시는 보령 관문인 대천역, 보령종합버스터미널, 해수욕장 진입로에 검역소를 설치하고 피서객에게 체온이 37.5도 넘게 오르면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는 체온 스티커를 나눠줄 계획이다. 체온 스티커는 발열 여부를 48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어, 검역 단계에서만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기존 방역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스티커가 노란색으로 변한 피서객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시는 개장 기간 환경정비 인력 57명을 배치하고, 호객행위와 폭죽 발사 등을 막기 위한 질서 계도반(23명)도 운영한다. 관광지 안내소에 아르바이트 대학생 35명을 배치하고 피서객 안전 확보를 위해 수질 검사와 토양 조사도 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여름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았지만, 단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며 "올해도 지난해 확인된 '보령형 K방역'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은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