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클라크 갑작스러운 사망…잭 블랙 "너무 빨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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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클라크, 심야 자전거 타다 교통사고
'스쿨 오브 락' 프레디 존슨 역
향년 32세, 갑작스러운 죽음 '충격'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전 1시 20분께 아역 배우 출신 뮤지션 케빈 클라크가 시카고 에본데일 자택 인근에서 심야 자전거를 타다가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케빈 클라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2시 4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케빈 클라크는 빨간 불이 켜져 있을 때 길을 건넌 겄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20대 여성으로 부상 없이 교통위반 딱지를 받고 귀가 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조만간 소환해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클라크 측근은 "친구 집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사고를 당한 거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후 영화엔 출연하지 않았지만 여러 밴드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2일엔 밴드 '제시 베스 앤드 더 인텐션스'(Jessie Bess and the Intentions)를 구성하고 첫 라이브 콘서트를 가졌다. '스쿨 오브 락'에 함께 출연한 잭 블랙은 자신의 SNS에 "케빈이 너무 빨리 하늘 나라에 갔다"며 " 아름다운 영혼, 아름다운 추억들. 가슴이 아프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보낸다"는 글을 적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