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587명…유흥업소·변이바이러스 '촉각' [종합]

중앙방역대책본부 28일 발표
지난 27일 오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 대기자가 늘어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이라고 밝혔다.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다.이로써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만8898명이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0명대 1회, 600명대 2회, 500명대 4회다.

1주간 일평균 약 603명꼴이다. 여전히 2.5단계 범위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71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이 384명(67.3%)이다.

비수도권은 187명(32.7%)이다.정부는 최근 들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감염과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를 주시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가 85명(아산 59명, 천안 2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강북구 노래연습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도우미 등 종사자 4명, 방문자 4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다.종사자 등 일부는 여러 지역의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5명은 경기(3명), 서울(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946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6명으로, 전날(154명)보다 2명 증가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763건으로, 직전일 보다 528건 늘었다.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0%(3만6763명 중 587명)로, 직전일 대비 내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