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다리의 화려한 변신…춘천시 미디어파사드 운영

강원 춘천시가 소양강을 가로지르는 소양2교 아치 구조물에 미디어파사드를 본격 운영한다.

춘천시는 9억9천만원을 들여 추진한 의암호 야간경관 관광자원화 미디어파사드 구축이 마무리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설치한 맞은편 소양강스카이워크 방향의 미디어파사드 보강도 대부분 마무리돼 함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이나 다리 등을 스크린처럼 꾸며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양2교는 미디어파사드가 양방향 아치 구조물에 설치돼 그동안 한쪽 면만 운영하던 미디어파사드가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또 기존에 설치된 교량 경관조명과 연계해 화려하고 다양한 불빛이 연출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경관시설인 미디어파사드가 야간에 다양한 장면을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