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 내린 4천300만원대 거래…이더리움 9%↓

29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4천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300만원선 아래로 내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372만8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5.21% 하락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380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9.01% 내린 299만1천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299만9천원이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4.94% 내린 381.4원이다.

업비트에서는 382원, 코인원에서는 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83% 하락한 3만4천999.62달러에 거래됐다.

그 결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천559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과 견줘 11.67% 내린 2천400.78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2천781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도지코인 가격도 5.77% 하락하면서 0.3108달러로 내려왔고 그 결과 시총은 403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