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4명 신규확진…전날보다 20명 감소(종합)

2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전날(27일) 214명보다 20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21일) 208명보다는 14명 적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주중에는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지는 패턴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보름간(5월 14∼28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00명이 확진됐고 3만1천164명이 검사를 받았다.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다,
서울의 날짜별 확진자 수는 지난 주말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이 있던 24일(월요일)에는 138명까지 내려갔다가 바로 다음날인 25일에 262명으로 급격히 반등하면서 1월 6일(297명)이래 139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어 26∼28일에는 218→214→194명으로 사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서울의 날짜별 검사 인원은 지난 주말에는 22일 2만3천392명, 23일 1만7천640명으로 평소보다 줄었다가 평일 들어서는 24일 3만8천579명, 25일 3만5천428명, 26일 3만5천166명, 27일 3만3천986명, 28일 3만5천213명 등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28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해외 유입이었고 나머지 190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으로 나온 신규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올해 5월) 4명, 강동구 노래연습장 4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2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2명, 수도권 지인모임(올해 5월, 6번째) 2명, 중랑구 노래연습장 2명, 기타 집단감염 15명 등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환자 중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는 10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는 56명이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3천627명이다. 현재 격리치료 대상은 2천552명이고, 4만58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486명이 됐다.

추가 사망자는 강북구민으로, 확진된 지 1주일만인 28일에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