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백화점 9층 음식점 직원 확진…해당 식당 영업 중단

29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내 한 음식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층에 있는 한 음식점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개장 전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백화점 측은 해당 음식점에 영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나머지 직원 25명도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밀접접촉자 선별작업을 벌였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선제 조치를 했으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방역 당국 지침에 맞춰 영업 재개 등을 결정할 것이다"며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방역과 위생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0시 이후 대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추가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