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정치공간으로 확장?…원희룡 "제페토에서 시민 만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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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강연에서 블록체인의 원천 플랫폼과 분산 앱 그리고 이와 연결된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활동내용의 디지털 영토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 한바 있다"며 "제가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시작했다"고 밝혀그는 "가상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직접 만들어보니 새로웠고, 학교 교실이나 한강 공원 등 현실과 유사한 월드들이 흥미로웠다"면서 "앞으로 주 2회 이상 네이버 제페토에 접속하여 여러분과 소통하려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원희룡'이라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아바타를 만들었다. '원희룡 월드'도 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책별 공간을 만들어 국민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메타버스: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34조원 규모인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약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