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미군, 이태원 돌아다니며 한국인 3명 '묻지마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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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소속 30대 하사가 만취한 상태로 서울 이태원을 돌아다니면서 이유 없이 한국인 남성 3명을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마구 때린 미군 A(34)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헌병에 인계했다. A씨는 미8군 평택기지 소속 하사였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이태원에서 길을 가던 20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40대 C씨를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을 잡으려고 쫓아온 30대 C씨 역시 주먹으로 때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19를 불러야 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며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고 절차에 따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마구 때린 미군 A(34)씨를 폭행 혐의로 체포해 헌병에 인계했다. A씨는 미8군 평택기지 소속 하사였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이태원에서 길을 가던 20대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40대 C씨를 넘어뜨린 뒤 얼굴 등을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을 잡으려고 쫓아온 30대 C씨 역시 주먹으로 때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19를 불러야 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며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고 절차에 따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