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여행이 돌아왔다"…소비 정상화에 투자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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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미국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소비자들이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8~31일)를 맞아 바베큐와 수영장파티 등 사교모임과 이벤트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소매, 의류 및 식음료 기업들이 수혜를 입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BofA는“미국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1년 만에 최저치에 가까운 수로 떨어지고 메모이얼 데이 연휴에 들어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사교모임과 도로여행 등 정상적인 행태로 어느 정도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택 관련 소비와 가구, 가정용품, 주유소 판매는 모두 급증하면서 2019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BofA는 올 여름 이런 소비 정상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을 선별했다. 자사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투자등급을 부여한 주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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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행은 또 의류 소매업체인 리볼브그룹(RVLV)과 어반아웃피터스(URBN)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들은 외출과 여행용 의류를 사고 그동안 집에서 입어온 스웨트팬츠 등 가정용 의류를 치워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이슨푸드(TSN), 펩시콜라(PEP), 크래프트하인즈(KHC) 등 식음료 브랜드도 사람들이 바비큐에 모여 손님을 접대함에 따라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