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시지가 7.03% 상승…가장 비싼 땅은 천안 광산빌딩

가장 싼 곳은 보령 농림지역…지가 총액 242조
충남도는 올해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7.03%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1㎡당 평균 지가는 2만9천403원으로, 도내 전체 360만8천800여 필지 지가 총액은 242조1천175억원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가장 땅값(개별공시지가)이 비싼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천안 신부동 광산빌딩으로, 1㎡당 1천92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싼 곳은 보령시 미산면 남심리에 있는 한 농림지역 묘지로 1㎡당 288원이었다. 지난해 땅값 상승이 가장 높은 곳은 아산, 청양, 천안 등으로 조사됐다.

탕정 2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한창인 아산시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8.9% 상승했고, 도시화가 활발히 진행된 천안 서북구 역시 8.31% 올랐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당진(4.30%)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토지가 있는 지역 지적과 또는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각 지역 공시지가 담당 부서로 이의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