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비주얼 쇼크, '이 구역의 미친 X' 여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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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이 구역의 미친 X'서 '부캐' 공개정우가 '이 구역의 미친 X'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내 안의 휘트니를 꺼내줘" 무슨 129?
정우 달콤 살벌한 변신, 호기심 자극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31일 극중 노휘오 역을 연기하는 정우의 여장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휘오가 순한 양처럼 두 눈을 살포시 감은 채 이상엽(안우연 분)의 손길에 얼굴을 맡기고 있다. 이상엽이 매우 섬세한 터치로 노휘오의 눈썹을 그리고 있어 저절로 함께 숨을 죽이게 만드는 가운데 두 남자에게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노휘오 메이크업에 극도로 집중한 이상엽의 표정도 눈길을 끈다. 예술 작품을 그리듯 한 올 한 올 주의를 기울이는 이상엽에게서 장인 정신이 느껴질 정도다. 무엇보다 지난 3화에서 여장한 상태로 등장, 심상치 않은 첫 인상을 남겼던 그의 평범한 모습이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이상엽의 손길 아래 완성된 노휘오의 센세이션한 여장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풍성한 속눈썹, 사랑스러운 볼터치, 고혹적인 레드립으로 이루어진 메이크업과 더불어 여기에 우아한 웨이브 헤어까지 노휘오의 여장에 화룡점정을 찍고 있다. 이는 31일 공개될 '이 구역의 미친 X'의 한 장면으로 부녀 자율 방범대 순찰 도중 만난 노휘오와 이상엽 간에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길 예정이다. 앞서 이상엽의 비밀스러운 취미 생활을 보게 된 노휘오가 도움을 청할 일이 생기는 것. 이민경(오연서 분)에 이어 아파트 부녀회 3인방, 이상엽에 이르기까지 아파트 내 노휘오의 인간관계가 한층 더 넓어질 조짐을 보인다. 노휘오가 이번에 인연을 맺게 된 이상엽과는 또 어떤 색다른 코믹 케미스트리를 터트릴지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고조 중이다.
정우의 비주얼 쇼크를 부르는 여장은 31일 오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4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