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서울 130명 확진…1주 전보다 10명↑

월요일인 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30일) 123명보다 7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24일) 120명보다 10명 많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0일 130명, 24일 138명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주중에는 200명대였다가 검사 인원 감소의 영향을 받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보름(5월 16∼30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1명이 확진됐고 3만604명이 검사를 받았다.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다.

이날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3명,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2명, 수도권 지인모임 2명 등 진행 중인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는 기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는 66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인 확진자는 37명이었다. 3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4만4천47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6월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