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목격자 진기주…연쇄살인마 위하준 '음소거 스릴러'
입력
수정
'미드나이트' 티빙·극장 동시 공개6월 티빙과 극장 동시 공개를 확정한 영화 '미드나이트'가 한밤중의 도심 추격전을 담은 스릴 가득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 공개 '기대'
'미드나이트'는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은 한밤중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 후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겟이 된 청각장애인 ‘경미’가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긴박한 사투를 담아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초반, 수어 상담사로 일하며 자신과 같은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경미’의 모습이 등장한 후 걸어가는 ‘소정’의 뒤를 무서운 기세로 쫓아 달려가는 연쇄살인마 ‘도식’의 모습이 연결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이후 “건들면 죽는다”는 ‘도식’의 끔찍한 경고를 들을 수 없는 ‘경미’는 피해자 ‘소정’에게 다가가고, 결국 ‘도식’의 새로운 타겟이 되고 만다.‘도식’에게서 벗어나고자 안간힘을 다해 도망치지만 자신을 쫓는 연쇄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경미’의 또 다른 공포가 되어 숨통을 조여오고, 어느새 ‘경미’의 뒤로 다가온 ‘도식’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선과 악의 두 얼굴을 가진 ‘도식’이 ‘경미’를 쫓으며 짓는 의미심장한 미소는 지금껏 봐온 여느 악인과는 다른 더 치밀하고 잔인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미드나이트'의 티저 예고편은 지하 주차장, 집, 번화가 등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소리 없이 쫓고 쫓기는 극한의 사투를 담아 올여름 더위마저 사라지게 할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6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