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진천서 4명 추가 확진…충북 누적 2천958명(종합)

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충주 2명, 청주와 진천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선제검사 차원에서 선별진료소를 찾은 50대가 무증상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직업상 서울 방문이 잦아 자가검사 키트를 사용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방역 당국이 진행하는 선제검사에 자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충주 확진자는 30대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외국인은 지난달 16일 제천에서 확진된 우즈베키스탄인 관련 연쇄 감염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로써 제천 우즈베키스탄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

청주 60대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천에서는 이 지역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20대 외국인이 무증상 확진됐다.

이 외국인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중간 검사에서 양성 판명됐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58명이다. 한편 도내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22만8천12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658건이 접수됐는데, 18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13건 있다. 4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9건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