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양도세 인상 '최고 75%'…김오수 검찰총장 취임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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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휴장…비트코인 2%·이더리움은 7% 올라
뉴욕증시는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습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으로 31일 오후 2시(한국 시간 6월 1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9% 상승한 코인당 3만 6765.3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등락을 거듭하며 가격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양새이지만 5만 90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5월 초와 견주면 여전히 가격이 많이 내린 상황입니다. 이더리움도 24시간 전과 견줘 7.05% 상승한 2608.73달러, 도지코인도 6.36% 오른 0.324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 오늘부터 양도세 최고세율 75%…다주택·단기거래자에 중과오늘부터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양도세)가 크게 오릅니다. 양도세 최고세율은 기존 65%에서 75%가 됩니다. 새로운 양도세제는 1년 미만을 보유한 주택을 거래했을 때 양도세율을 기존 40%에서 7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을 보유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세율(6~45%)은 60%가 됩니다. 두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기본 세율에 20% 포인트를, 세 채 이상은 30% 포인트를 더해 부과합니다. 현행 세법상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자도 확정됩니다. 여당이 진행 중인 세법 개정 논의는 이달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오수, 오늘 제44대 검찰총장 취임…임기 2년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44대 검찰총장인 김 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대검찰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김 총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입니다. 김 총장은 취임하자마자 민감한 사건들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의혹,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최종 판단이 남은 상황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도 멈춰 있는 상태입니다. 또 문 대통령이 김 총장에게 검찰개혁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이번주 '백신 4종' 라인업…얀센 사전예약 시작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에 이어 이번 주부터 얀센과 모더나까지 더해져 '백신 4종 라인업'이 구성됩니다. 모더나의 첫 물량인 5만 5000회 분이 오늘 오후 2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합니다. 이번에 들어오는 모더나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30대 미만 종사자들에게 접종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의 온라인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선착순이라 사람들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접종은 오는 10일부터이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접종에 쓰입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 계약한 백신 87만 9000회 분도 추가 공급됩니다.
◆ 수도권 곳곳 빗방울…낮 기온 22∼30도오늘 아침 수도권과 강원 지방은 우산을 챙겨야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아침 9시 이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고, 강원 영서 북부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습니다. 낮 동안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