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보령바이오파마와 산전태아 검사 공급계약 체결

영업 강화 기대
왼쪽부터 EDGC의 양범규 헬스케어사업본부 부장,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 보령바이오파마 마케팅본부의 장홍두 본부장, 김성연이사. 제공=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비침습산전검사(NIPT)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에게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 속 태아 유전자(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으로 분석한다.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다.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없다고도 했다. 정확도는 99.9%다.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G스캐닝'은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유전성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서비스다.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변이뿐만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 가능하다.

EDGC는 보령바이오파마 영업인력 및 계약 병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산부인과 및 소아과 병원 영업망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시장 확장을 기대할만한 시점"이라며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의 출시와 맞물려 막대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