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통합 이후 첫 조직개편…"클라우드 사업 강화"

ADT캡스가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클라우드와 융합보안 등 신사업 역량 강화가 목표다.

ADT캡스는 클라우드 보안 사업 조직을 본부 단위로 격상하고, ‘Cloud 사업본부’라는 명칭으로 확대 재편한다고 2일 밝혔다. 기획 및 전략, 컨설팅과 영업 조직이 모두 본부 산하로 통합 관리된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협력, 스마트 에너지 산업 진출 등 관련 사업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융합보안 사업은 기존 ‘융합보안 사업본부’ 내부에 ‘융합보안 전략그룹’을 신설하기로 했다. ADT캡스는 지난 4월 GS리테일과 무인매장 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설 조직은 무인매장, 스마트스토어 등 미래 유통망 사업의 기획 및 전략 업무를 담당한다.

신규 사업 조직은 ‘상품기획그룹’을 신설했다. 기존의 물리적 보안과 정보 보안 사업 외에도 스마트홈 보안, 산업안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방역 서비스 등 다각도의 신규 사업 개척을 담당할 예정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기존 보안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성장 동력을 이용해 안전과 돌봄을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