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화학사고 피해사례 알리는 '체감형 홍보'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사업장 체감형 홍보를 한다고 2일 밝혔다.

낙동강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업체 1천700여 곳에 화학사고 피해 사례와 예방 활동 우수 사례를 배포했다. 2012년 9월 경북 구미 한 사업장에서 부주의로 불산이 누출됐을 때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 5명이 숨진 등 사고 예방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는 인명·환경 피해 사례가 소개됐다.

낙동강청은 유해화학물질 상·하차와 취급시설 정비·보수를 하는 작업자는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취급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호중 청장은 "과거 화학사고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작업자 안전교육과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등 화학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