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야!" 한 마디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런던 왕립공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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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영국 런던 중심부의 한 공원에서 한 남성이 장검 길이의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해 영국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하이드 파크(Hyde Park)에서 긴 칼을 들고 한 남성을 뒤쫓아 공격하는 남성 무리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영국 시간으로 대략 오후 9시였으나 주변에는 많은 인파가 공원에 있었다. 하이드 파크는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가장 큰 공원 중 하나로 왕립 공원이기도 하다.영상에서 한 사람은 "칼이야! 칼이야!"며 다급하게 외쳤다.
공격을 당한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하이드파크에 경찰이 남아있으며, 피해자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아직 가해자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앞서 런던 남부 루이샴에서 23세 남성이 안면에 칼을 맞아 생명이 위태로운 등 최근 영국에서 비슷한 유형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