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애간장 녹이는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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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와 오연서'이 구역의 미친 X' 속 미친 X들의 '썸'이 시작됐다.
스킨십부터 폭풍 질투까지
달콤쌉싸름 '썸', 로맨스 기류 상승
2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6화에서는 점점 서로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노휘오(정우 분)와 이민경(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호신술을 핑계 삼아 함께 다니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으며 스킨십을 의식하는 등 미친 X들 답지 않은 행동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층 불이 붙은 이민경의 질투심은 로맨스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민경은 경찰 공무원을 준비 중인 아르바이트생 이수현(수현 분)이 노휘오에게 초콜릿을 건네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했다. 더욱이 사만다가 된 이상엽(안우연 분)이 노휘오와 팔짱을 낀 채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자 이민경의 질투심이 극에 달했다.
이민경의 마음을 간파한 노휘오가 상엽과는 아무런 사이가 아님을 확인 시켜주자 그제야 배시시 웃는 등 미친 X들만의 달콤쌉싸름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설렘을 온전히 만끽하기도 전에 이민경의 집으로 배달된 공탁통지서는 그녀를 다시 과거로 회귀시켰다. 불륜이란 낙인이 찍혔던 전 남자친구와의 문제가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는 것. 도망치듯 떠나온 아파트 주소가 노출되었음을 알게 된 그녀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결국 아파트를 떠날 결심을 해 이들 관계의 행방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노휘오와 이민경의 관계는 극과 극을 달리며 숨 돌릴 틈 없는 변화를 맞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픈 과거사와 그로 인한 두 사람의 마음의 상처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만큼 두 사람에게 찾아올 변화는 더욱 드라마틱할 것임을 예감케 하고 있다.
드라마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나가는 정우, 오연서는 물론 정우, 오연서와 긴밀하게 엮이기 시작한 안우연과 수현이 풀어나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으로 매주 월, 화, 수 오후 7시에 카카오 TV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