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혼 주장 '가세연'·루머 유포 고소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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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이혼 위기" 찌라시전지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이혼설을 반박 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지현 측 "방송 언급 어떤 내용도 사실 무근"
사실 아닌 내용 유포엔 "법적 조치" 예고
3일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먼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모바일 메신저를 중심으로 전지현이 별거 중이며 이혼 위기라는 찌라시가 유포됐다. 이후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재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라는 제목으로 "전지현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면서 집을 나갔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전지현은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광고 위약금을 꼽았다. 이와 더불어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의 외도설까지 제기했다.
전지현과 최 대표는 1981년 동갑으로 학창시절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의 외할머니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고, 아버지는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이다.
BOA(뱅크오브아메리카) 파생상품 부문장으로 근무하다가 알파운용에 합류해 지난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전지현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내 마음을 뺏어봐'로 역량을 넓혔다. 이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스타덤에 올랐고, 드라마 '해피투게더',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지현과 최 대표는 2012년 결혼했고, 4년 만인 2016년 첫 아들을 얻었다. 2018년 1월 둘째 아들을 낳았고, 출산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넷플릭스 '킹덤:아신전' 촬영을 마쳤고, 현재 tvN 새 드라마 '지리산' 촬영 중이다.
다음은 전지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전지현 배우의 소속사 문화창고 입니다.
2일(어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이에 따라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끝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