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인구 석달째 깜짝 증가…"대학생 주소이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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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이나마 충북 제천시의 전방위 인구 증가 노력이 빛을 발했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는 3월(13만2천542명)에 36명, 4월(13만2천643명)에 101명, 5월(13만2천659명)에 16명 증가했다. 거의 매월 인구가 100명 안팎으로 줄던 상황에서 반전을 이룬 것이다.
시는 최근 10년간 5천명이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 위기가 현실화하자 지난 3월부터 실거주 미전입자 주소이전 캠페인, 타지역 출신 세명대·대원대 재학생 주소이전 홍보 등 사업을 벌였다.
통장, 직능단체, 공공기관, 기업체도 지역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기숙사나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한 타지 출신 대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공무원들이 3월부터 대학생 주소이전 현장 접수처를 열고, 원룸촌과 학과 사무소 등을 찾아 주소이전 대학생 지원사업을 홍보한 결과 지난 2일까지 571명의 타지 출신 대학생들이 '제천시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단기 인구정책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문화·관광 산업, 주택·출산 복지 정책 등 우리만의 특색 있는 발전 전략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생존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는 3월(13만2천542명)에 36명, 4월(13만2천643명)에 101명, 5월(13만2천659명)에 16명 증가했다. 거의 매월 인구가 100명 안팎으로 줄던 상황에서 반전을 이룬 것이다.
시는 최근 10년간 5천명이 감소하는 등 인구절벽 위기가 현실화하자 지난 3월부터 실거주 미전입자 주소이전 캠페인, 타지역 출신 세명대·대원대 재학생 주소이전 홍보 등 사업을 벌였다.
통장, 직능단체, 공공기관, 기업체도 지역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기숙사나 원룸촌에 거처를 마련한 타지 출신 대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공무원들이 3월부터 대학생 주소이전 현장 접수처를 열고, 원룸촌과 학과 사무소 등을 찾아 주소이전 대학생 지원사업을 홍보한 결과 지난 2일까지 571명의 타지 출신 대학생들이 '제천시민'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단기 인구정책과 함께 기업 투자유치, 문화·관광 산업, 주택·출산 복지 정책 등 우리만의 특색 있는 발전 전략으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생존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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