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이케아와 '인테리어 동맹'

집수리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
주방·욕실 고객에 설치 서비스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인 에이스 하드웨어가 세계 최대 조립가구업체인 이케아와 손잡고 인테리어 설치 서비스를 확대했다.

유진홈센터는 3일 경기 광명시 이케아코리아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욕실과 주방 설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스 하드웨어는 욕실·주방·중문 설치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자사의 설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이케아 주방 및 욕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케아 욕실 설치 서비스는 에이스 하드웨어가 독점 운영한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경기·충청·부산·경남지역이다. 또 이케아에서 취급하지 않는 양변기 욕조 파티션 타일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에이스 하드웨어 상품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주방 설치 서비스는 이케아 광명점과 이케아 플래닝스튜디오 신도림점 천호점을 이용하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주방가구 외 후드, 쿡톱 등 일부 품목은 에이스 하드웨어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지난해 3월부터 전문적인 설치가 필요한 욕실과 주방 등에 대해 집수리 설치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이스 하드웨어 관계자는 “에이스 하드웨어의 설치 서비스와 가성비 높은 이케아 제품으로 완벽한 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년 역사의 세계 최대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는 유진그룹이 한국 독점 판매 라이선스를 갖고 있으며, 세계 70여 개국에 6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