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찾은 이성희 농협 회장

이성희 농협 회장(왼쪽)이 이상철 5사단장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일 강원도 철원 DMZ 내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유해발굴작전 현장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농협은 이날 이 회장이 이상철 5사단장과 허욱구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등과 함께 6․25전쟁 호국용사를 추모하고 DMZ내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후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는 군부대의 노력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DMZ를 방문해 6․25전쟁 호국영웅들의 공훈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유해발굴작전을 수행하시는 국군 장병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상철 5사단장은 “우리 군은 이곳 DMZ에서 국군 6‧25전사자 유해를 한분이라도 더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병들이 유해발굴작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농협중앙회는 국방부와 2019년 12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원 문자홍보와 ATM기기 안내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했다. 작년에는 1200여건의 유가족 DNA시료 채취에 기여해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바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