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무건설, 전세형 민간임대주택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 선봬

서산 최초, 월 임대료 없는 100% 올 전세형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세금 부담서도 자유로워 실수요자 관심
영무건설이 4일 충남 서산 서산테크노밸리에서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서산테크노밸리 예다음’ 모델하우스를 열고 공급에 나선다. 서산에서 처음으로 월임대료가 부가되지 않는 전세형 민간임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산테크노밸리 A7a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총 517가구 규모다. 모든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66㎡로 공급된다. 최대 임대 가능 기간인 10년동안 전세로 거주 가능한 게 장점이다.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 입주 후 최초 4년 동안은 임대료가 동결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의 유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취득세나 보유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각종 세금부담에서도 자유롭다. 임대보증금은 기준층 기준 1억6900만원에 책정됐다.
5~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청약 접수를 받는다. 오는 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9~1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최근 3년간 60여 개의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연내 공장 신설과 추가 기업 유치가 예정돼 일자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최근 대전과 충남 일부 도시 지역이 규제로 묶이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수요도 증가세다.

단지에서 차로 10분 남짓이면 서산 도심까지 갈 수 있어 롯데마트, 서산시청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29번 국도, 서산나들목IC, 서산IC가 인접해 있다. 서산시가 사업비 112억원을 투입한 서산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예정)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일반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 66㎡A의 경우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향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66㎡B는 주방 아트월 연장 설계로 개방감이 좋다. 모든 가구 및 공용부분에 LED등이 적용된다. 시스템에어컨 2대(거실, 안방)와 3연동 현관 중문, 붙박이장 2개, 안방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광파 오븐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어린이집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샤워실, GX룸 등이다. 스마트라이프 원패드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장 내 차량 실시간 위치정보, 자동 문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비상 알람 호출 등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 1648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