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랭킹 1위 데이, US오픈 출전 전망 더 어두워졌다

한때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미국)의 올해 US오픈 출전이 더 어려워졌다.

데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오랫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려온 데이는 경기에 앞서 "허리 부상이 도져 앞으로 더 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아쉽게도 경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면서 대회를 주최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번 기권으로 데이는 다음 달 US오픈 출전에 먹구름이 더 짙어졌다.

현재 세계랭킹 69위인 데이는 6월 7일자 세계랭킹에서 60위 이내에 진입해야 2010년부터 이어온 US오픈 연속 출전을 이어갈 수 있다.허리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 들어 세계랭킹이 계속 떨어진 데이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기권으로 랭킹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는 오는 8일 열리는 US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 신청을 냈지만,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그는 지난달 "US오픈 예선을 치르지 않고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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