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95명, 사흘째 600명대 후반…대구 65명 확산세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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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74명-해외 21명…누적 14만2천852명, 사망자 1명↑ 총 1천969명
경기 209명-서울 206명-대구 65명-경남 44명-충북 22명-제주 21명 등
주말-휴일영향 사라지며 700명 육박…어제 3만9천건 검사, 양성률 1.7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이후 대폭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를 비롯한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구시는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늘자 5일부터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674명 중 수도권 419명, 비수도권 255명…비수도권 37.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5명 늘어 누적 14만2천8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14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의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6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47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2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204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19명(62.2%)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65명, 경남 43명, 충북·제주 각 21명, 대전·강원 각 18명, 울산 14명, 부산 13명, 전남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광주 7명, 세종·전북 각 3명 등 총 255명(37.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해 초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대구에서 유흥시설, 주점, 직장, 음식점, 백화점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직전일 74명을 포함해 이틀 동안 1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초등학교·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확진돼 각 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됐고, 경남에서는 김해·양산·진주·창원·합천·사천·남해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총 15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9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경북(3명), 서울·부산·울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3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 3명, 인도·필리핀·이라크·캄보디아·폴란드·미국 각 2명, 중국·카자흐스탄·이란·아랍에미리트·스리랑카·브라질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6명, 경기 209명, 인천 10명 등 총 4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6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더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0명 늘어 누적 13만3천28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4명 늘어 총 7천5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91만1천324건으로, 이 가운데 963만4천62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3천84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건으로, 직전일 3만7천974건보다 1천2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3만9천명 중 695명)로, 직전일 1.79%(3만7천974명 중 681명)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991만1천324명 중 14만2천852명)이다.
/연합뉴스
경기 209명-서울 206명-대구 65명-경남 44명-충북 22명-제주 21명 등
주말-휴일영향 사라지며 700명 육박…어제 3만9천건 검사, 양성률 1.7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육박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면서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 이후 대폭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를 비롯한 일부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구시는 유흥업소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늘자 5일부터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674명 중 수도권 419명, 비수도권 255명…비수도권 37.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95명 늘어 누적 14만2천8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14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의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6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47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72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204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419명(62.2%)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65명, 경남 43명, 충북·제주 각 21명, 대전·강원 각 18명, 울산 14명, 부산 13명, 전남 12명, 충남 9명, 경북 8명, 광주 7명, 세종·전북 각 3명 등 총 255명(37.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해 초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대구에서 유흥시설, 주점, 직장, 음식점, 백화점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직전일 74명을 포함해 이틀 동안 1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에서는 초등학교·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확진돼 각 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됐고, 경남에서는 김해·양산·진주·창원·합천·사천·남해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총 15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9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경북(3명), 서울·부산·울산·충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3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 3명, 인도·필리핀·이라크·캄보디아·폴란드·미국 각 2명, 중국·카자흐스탄·이란·아랍에미리트·스리랑카·브라질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6명, 경기 209명, 인천 10명 등 총 42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천96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더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0명 늘어 누적 13만3천28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4명 늘어 총 7천59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91만1천324건으로, 이 가운데 963만4천62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3천84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건으로, 직전일 3만7천974건보다 1천2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8%(3만9천명 중 695명)로, 직전일 1.79%(3만7천974명 중 681명)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991만1천324명 중 14만2천85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