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했으니 먼저 가라" 말에 소주병으로 지인 때린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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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먼저 귀가하라고 권유한 지인을 소주병으로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한 길거리에서 B(59)씨의 왼쪽 머리를 소주병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가 8㎝가량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일 B씨의 차량 훼손 문제로 다퉜으며, 이후 화해하기 위해 다른 지인 2명과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여러 차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집에 먼저 가라"고 하자 소주병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둘 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5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8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한 길거리에서 B(59)씨의 왼쪽 머리를 소주병으로 1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가 8㎝가량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일 B씨의 차량 훼손 문제로 다퉜으며, 이후 화해하기 위해 다른 지인 2명과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여러 차례 "술에 많이 취한 것 같으니 집에 먼저 가라"고 하자 소주병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둘 다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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