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별관 공사현장서 23명 코로나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서울 중구 통합별관 건축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나와서 공사 현장을 폐쇄하고 방역 중이라고 4일 발표했다. 확진자는 통합별관 시공사인 계룡건설의 하청·하도급 업체 직원들이다.

앞서 지난 1일 계룡건설 하청업체 직원 1명이 발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3일 오전 확진자로 확인됐다. 한은은 첫 확진자가 나오자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 근무자와 방문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한은은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중구 옛 별관을 허물고 새로 지어 본관과 연결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