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넋을 기리다

내일은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국가 추념일'이자 법정 공휴일입니다. 1956년 제정돼 올해로 66회째를 맞았습니다.
다른 나라들도 날짜는 다르지만 이와 비슷한 추모일을 지정해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918년 11월 11일을 기념하는 의미로 매년 이날을 영령(英靈) 기념일(Remembrance Day)로 지정해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년 5월의 네 번째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지정, 자국과 관련한 모든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 등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은 11월 11일을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정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1915년 4월 25일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기념일인 4월 25일을 안작 데이(Anzac Day)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현충일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은 누구에게나 영원히 가슴시린 기억으로 남습니다.
6월은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달을 기억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내일 현충일, 그 의미를 한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