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체코 4-0 완파…유로 2020 앞두고 27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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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치니 감독 부임 뒤 승승장구…53년 만의 유럽 정상 도전
스페인-포르투갈은 득점 없이 무승부…호날두 '침묵'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완파하고 2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20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도 달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11일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1-1 무승부)부터 2년 8개월 동안 A매치 27경기 무패(22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2018년 5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강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968년 유로에서 통산 한 차례 우승한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열리는 이번 유로 2020에서 5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행운이 섞인 연속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전반 23분 전진 로빙 패스를 체코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임모빌레 발 앞에 떨어졌다. 임모빌레는 수비수 한 명을 발재간으로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2분에는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대에 꽂혔다.
승기를 잡은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로렌초 인시녜와 28분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추가 골까지 터져 4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오전 4시 터키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로 2020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오전 4시 스위스, 21일 오전 1시 웨일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유로 최다 3회 우승팀 스페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유로 본선에 임한다.
스페인은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E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 유로 조별리그 F조에서 헝가리, 독일, 프랑스와 경쟁한다.
/연합뉴스
스페인-포르투갈은 득점 없이 무승부…호날두 '침묵'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체코를 완파하고 2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유로(유럽축구선수권) 2020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도 달라라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11일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1-1 무승부)부터 2년 8개월 동안 A매치 27경기 무패(22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2018년 5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다시 강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968년 유로에서 통산 한 차례 우승한 이탈리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열리는 이번 유로 2020에서 5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는 행운이 섞인 연속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전반 23분 전진 로빙 패스를 체코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던 임모빌레 발 앞에 떨어졌다. 임모빌레는 수비수 한 명을 발재간으로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2분에는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궤적을 그리며 골대에 꽂혔다.
승기를 잡은 이탈리아는 후반 21분 로렌초 인시녜와 28분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추가 골까지 터져 4점 차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탈리아는 오는 12일 오전 4시 터키를 홈으로 불러들여 유로 2020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오전 4시 스위스, 21일 오전 1시 웨일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유로 최다 3회 우승팀 스페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은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유로 본선에 임한다.
스페인은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와 E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고 유로 조별리그 F조에서 헝가리, 독일, 프랑스와 경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