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남태희 골맛' 벤투호, 투르크멘에 2-0 앞서(전반종료)

벤투호가 황의조(보르도)와 남태희(알 사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투르크메니스탄을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경기에서 전반 9분 황의조와 45분 남태희의 릴레이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후방에서 홍철이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머리로 투르크메니스탄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부임 이후 12골을 터트려 '벤투호 체제 최다 득점자' 자리를 이어갔다.

벤투호는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의 잇따른 선방 쇼에 좀처럼 추가 득점에 이르지 못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가 권창훈의 왼발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빨리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