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 안개…인천∼백령도 등 4개 항로 운항 차질

서해상에 낀 안개로 6일 오전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500m 안팎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백령도∼인천, 인천∼연평도, 진리∼울도 등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이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인천∼덕적도와 강화도 하리∼서검 등 나머지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먼저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