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댓글에 따라 광고가 달라진다…KT 'Y드립시네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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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이용자들의 아이디어를 광고에 활용하는 디지털 광고 캠페인 ‘Y드립 시네마’ 프로젝트에 나선다.
KT는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Y드립 시네마 영상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Y드립 시네마는 이용자들이 남긴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영상에 그대로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제작사가 영화 형식 광고의 결정적 장면에서 대사를 ‘삐’ 처리해 미완성인 상태로 올리고, 시청자들이 상황에 어울릴법한 대사를 댓글로 올리면 그중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나머지 장면을 촬영하는 식이다.
KT는 Y드립 시네마 광고 1차 영상을 KT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여러 SNS 채널에 지난 4일 게시했다. 댓글 내용을 반영한 광고 완성본은 이달 마지막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1차 영상은 웹툰 작가 이말년과 ‘신과 함께’로 유명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주연을 맡았다. 광고는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다. KT는 "MZ세대들의 재치있는 댓글이 실제 광고로 실현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KT 20대 대표 브랜드인 ‘Y’ 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대중의 반응을 콘텐츠에 활용하는 광고나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4월엔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끼리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할 수 있는 ‘TV채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메시지가 올레tv 방송 화면에 나온다.
KT의 TV채팅 서비스는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에 적용된다. KT는 이를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며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사가 시청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KT는 이용자들이 SNS를 통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Y드립 시네마 영상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Y드립 시네마는 이용자들이 남긴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영상에 그대로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제작사가 영화 형식 광고의 결정적 장면에서 대사를 ‘삐’ 처리해 미완성인 상태로 올리고, 시청자들이 상황에 어울릴법한 대사를 댓글로 올리면 그중 참신한 댓글을 선정해 나머지 장면을 촬영하는 식이다.
KT는 Y드립 시네마 광고 1차 영상을 KT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여러 SNS 채널에 지난 4일 게시했다. 댓글 내용을 반영한 광고 완성본은 이달 마지막 주에 공개할 예정이다. 1차 영상은 웹툰 작가 이말년과 ‘신과 함께’로 유명한 웹툰작가 주호민이 주연을 맡았다. 광고는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제작한다. KT는 "MZ세대들의 재치있는 댓글이 실제 광고로 실현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KT 20대 대표 브랜드인 ‘Y’ 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대중의 반응을 콘텐츠에 활용하는 광고나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4월엔 같은 TV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끼리 실시간 모바일 채팅을 할 수 있는 ‘TV채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내면 메시지가 올레tv 방송 화면에 나온다.
KT의 TV채팅 서비스는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에 적용된다. KT는 이를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끼리 적극적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며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사가 시청자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