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비트코인이 돈 된다"…8조 굴리는 투자 전문가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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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달러(약 8조3000억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헤지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금과 비트코인 모두 유망하지만 비트코인 투자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미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트로이 가예스키 공동 CIO는 앞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산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그는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과 비트코인 시세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금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예스키는 금보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더 크기는 하지만 대신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4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조정 국면을 맞은 상황이다.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은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미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트로이 가예스키 공동 CIO는 앞으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투자자산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했다. 그는 미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과 비트코인 시세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금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예스키는 금보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수익률이 더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이 더 크기는 하지만 대신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4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가 조정 국면을 맞은 상황이다.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은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