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대규모 불량설' SK하이닉스 "사실 아냐…통상 불량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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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중국 고객사에 납품할 예정이었던 D램 일부 제품에서 불량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회사 측은 통상의 불량률 수준이라며 일부에서 나오는 '대규모 불량설'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생산한 D램 제품에서 주문 받은 수준의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를 중국 고객사에 전달했다. 해당 고객사는 중국의 알리바바인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사 측과 출하된 제품의 불량 여부 및 피해 규모, 해결 방안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돌고 있는 2조원대의 대규모 불량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에도 불량 제품에 대해서는 고객사와 납품 시기를 두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사례"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불량품 처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것이 SK하이닉스 입장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생산한 D램 제품에서 주문 받은 수준의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이를 중국 고객사에 전달했다. 해당 고객사는 중국의 알리바바인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는 현재 고객사 측과 출하된 제품의 불량 여부 및 피해 규모, 해결 방안 등을 놓고 논의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돌고 있는 2조원대의 대규모 불량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평소에도 불량 제품에 대해서는 고객사와 납품 시기를 두고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에도 유사한 사례"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불량품 처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렵다는 것이 SK하이닉스 입장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