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로봇사업협동조합, 로봇산업 육성 시동

부산시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로봇산업 주목,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 육성 추진
로봇기술 융합을 통한 기존의 전통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 동반성장 및 경제 활성화 도모
부산시(시장 박형준·왼쪽)는 8일 최근 미래혁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로봇산업 육성과 로봇 보급 활성화를 위해 부산로봇사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로봇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학현)은 지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 간 정보공유 및 협력강화, 사업발굴, 단지조성 등 33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로봇산업분야 정책수립 및 상용화 △연구개발 및 협력과제 발굴 △기술정보, 학술정보 등의 교류 △로봇산업기반(협동화단지 등)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 △기타 상호 협력증진에 관한 제반사항 등 로봇산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부산 로봇산업 육성 및 집적화단지 조성이라는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산시 로봇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나갈지 혜안을 모으는 좌담회도 개최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 기반에 물류, 의료,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이 발달된 부산으로서는 로봇산업을 선점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며 “부산 혁신의 뿌리를 살리고 ‘그린 스마트 도시’ 시정 비전을 실현해줄 분야가 로봇산업인 점을 감안해 부산이 로봇산업을 선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