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진행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직접 참석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진흥원 임직원들은 영상으로 전달되는 외빈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성남산업진흥원은 200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돼 지난 20년 동안 성남 중소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그동안 성남이 ICT 융합, 콘텐츠, 바이오헬스 및 전통 제조업 등 5,000여 개가 넘는 기업의 터전으로서 ‘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03년부터 진행된 성남창업경연대회는 우수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에 날개를 달아주는 주요 지원사업을 추진해 누계로 218개 기업이 참여해 2005년 선정된 보안솔루션 업체로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해 2019년 450억 매출을 기록한 지니어스가 성남창업경연대회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 밖에도 창업과 성장공간을 지원하는 사무공간도 총 13개 센터, 입주공간 약 213개를 운영해 창업벤처 중소기업에 성장 발판과 혁신성장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특허은행’을 설립해 성남 중소벤처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열린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2년 발족한 ‘성남벤처펀드’는 현재 12호까지 운영하여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원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빅데이터 플랫폼 테스트베드 조성, 성남 특화산업의 지속성장 및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특화, 융복합 핵심기술 연구 클러스터 협업 네트워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류해필 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성남은 4차 산업의 산실이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잉태한 도시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앞으로 진흥원은 성남 기업의 파트너로서 기업과 개인, 진흥원이 함께 혁신 성장하는 성공파트너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성남 기업이 글로벌로 나아가는 스타디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