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돌하르방·성산일출봉 새긴 제주화폐 '탐나는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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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상징 돌하르방과 제주가 낳은 나눔 실천의 표상 김만덕을 새겨 넣은 새로운 지역화폐가 추가 발행됐다. 제주도는 김만덕 초상과 돌하르방, 제주목 관아 유적 관덕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대표 명소 성산일출봉을 새겨 넣은 새로운 도안의 지역화폐 '탐나는전' 지류형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큰 단위인 5만원권에는 거상 김만덕의 초상이 담겼다.
김만덕은 기녀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거듭난 실존 인물이자 나눔 실천의 표상이다.
김만덕은 조선 후기 1794년(정조 18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굶주림에 허덕이던 백성을 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정조는 김만덕에게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내렸다.
1만원권에는 돌하르방과 국가지정문화재 관덕정(보물 제322호), 5천원권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삽입돼 제주 지역화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도안이 적용된 지류형 탐나는전은 지난달 21일 판매대행점에 배부됐다. 아울러 도는 기존 발행된 탐나는전 지류형이 이달께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총 182억원을 투입해 5만원권 3만장, 1만원권 137장, 5천원권 60만장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의 인물과 자연, 문화를 담은 새로운 도안의 탐나는전이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
김만덕은 기녀에서 조선 최고의 거상으로 거듭난 실존 인물이자 나눔 실천의 표상이다.
김만덕은 조선 후기 1794년(정조 18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굶주림에 허덕이던 백성을 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정조는 김만덕에게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내렸다.
1만원권에는 돌하르방과 국가지정문화재 관덕정(보물 제322호), 5천원권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삽입돼 제주 지역화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도안이 적용된 지류형 탐나는전은 지난달 21일 판매대행점에 배부됐다. 아울러 도는 기존 발행된 탐나는전 지류형이 이달께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총 182억원을 투입해 5만원권 3만장, 1만원권 137장, 5천원권 60만장을 추가로 발행하기로 했다.
최명동 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의 인물과 자연, 문화를 담은 새로운 도안의 탐나는전이 도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