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與 의원들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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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본은 이날 "오늘 오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며 "꼼꼼하게 검토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권익위는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12명 본인 또는 가족이 부동산 불법 소유·거래 의혹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튿날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에 포함된 12명 중 6명은 특수본의 기존 수사 대상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17명이던 특수본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권익위의 조사 결과·수사 의뢰로 23명으로 늘었다.
권익위가 투기 의혹을 제기한 의원 명단에는 특수본이 이미 불입건하기로 한 양이원영·김한정 의원도 올라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같은 인물이더라도 우리가 조사한 혐의와 권익위가 제기한 의혹이 동일한지 파악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특수본은 이날 "오늘 오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며 "꼼꼼하게 검토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권익위는 지난 7일 민주당 의원 12명 본인 또는 가족이 부동산 불법 소유·거래 의혹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튿날 의원 1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에 포함된 12명 중 6명은 특수본의 기존 수사 대상과 중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기존 17명이던 특수본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은 권익위의 조사 결과·수사 의뢰로 23명으로 늘었다.
권익위가 투기 의혹을 제기한 의원 명단에는 특수본이 이미 불입건하기로 한 양이원영·김한정 의원도 올라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같은 인물이더라도 우리가 조사한 혐의와 권익위가 제기한 의혹이 동일한지 파악해야 한다"며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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