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응원 MZ세대를 위한 '우리 LCK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e스포츠 리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대회와 연계해 최고 연 2.0% 이자를 주는 '우리 LCK 적금'을 9일 출시했다.

LOL을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금융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이다. LCK에 참가하는 10개 프로구단 중 소비자가 응원하는 구단을 직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로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만원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연 1.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2.0%다. 우대금리는 고객이 선택한 응원구단 성적에 따라 최대 0.7%포인트, 해당 응원 구단을 선택한 소비자 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를 각각 제공한다.

게이머를 위해 경품을 아이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친구 2명이 팀을 이뤄 LCK적금에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5000명에게 아이템을 주기로 했다. LCK 리그 중에는 경기당 가장 많은 게임머니(Gold)를 모은 선수를 맞히는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