黨·政 "종전선언·비핵화 담은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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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종전선언과 한반도 비핵화 등을 담은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북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간 대화와 협력에 대해 지지의사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이 장관은 “그동안 멈춰서 있던 남북의 시계를 다시 움직여 남북 간 협력 공간을 확보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해왔다”며 “정부와 의원들이 발의한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도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앞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대북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무엇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 간 대화와 협력에 대해 지지의사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이 장관은 “그동안 멈춰서 있던 남북의 시계를 다시 움직여 남북 간 협력 공간을 확보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해왔다”며 “정부와 의원들이 발의한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도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앞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