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전 사라진 아내가 나타났다…이웃 주민들 '충격'
입력
수정
영국 경찰, 살인혐의로 남편 '기소'
농장 정화조서 브렌다 씨 유골 발견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중부에 있는 우스터셔주 캠시에 거주 중인 데이비드 베나블스 씨가 아내 브렌다 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브렌다 씨는 지난 1982년 집을 나간 후 행방이 묘연했다. 영국 경찰은 그의 실종 사고를 계속해서 수사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2019년 7월에 두 사람이 운영하던 농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농장 정화조에서 오물에 뒤섞인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백골이 된 시체가 있었다. 해당 시체는 37년전 사라진 브렌다 씨로 밝혀졌다.

또 "베나블스 씨는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오는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