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02명, 나흘만에 다시 600명선 넘어…17개 시도서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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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81명-해외 21명…누적 14만5천692명, 사망자 2명 늘어 총 1천977명
서울 183명-경기 161명-대구 44명-경남 39명-강원 30명-대전 25명 등 확진
'휴일 영향' 사라지며 증가…어제 하루 3만6천200건 검사, 양성률 1.6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150명 가까이 늘면서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0명 선을 넘었다.
600명대 확진자는 4일(695명) 이후 닷새 만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수도권 확산세에 더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꾸준히 퍼지고 있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 지역발생 581명 중 수도권 357명, 비수도권 224명…비수도권 38.6%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늘어 누적 14만5천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4명)보다 148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학원,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8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81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7명(61.4%)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4명,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전북·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 등 총 224명(38.6%)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는 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의 불씨가 외국인 종업원, 다른 손님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322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총 48명으로 늘었고 강원에서는 가족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46명…평균 치명률 1.36%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부산(각 2명), 강원·충남·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총 10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1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인도네시아 각 4명, 인도·캄보디아 각 3명, 필리핀 2명,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터키·네덜란드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3명, 경기 161명, 인천 23명 등 총 36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49명)보다 3명 적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2명 늘어 누적 13만6천17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2명 줄어 총 7천54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만4천783건이다.
이 가운데 976만7천66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1천4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천200건으로, 직전일 3만6천287건보다 8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6천200명 중 602명)로, 직전일 1.25%(3만6천287명 중 454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천4만4천783명 중 14만5천69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5천9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26일 중복 집계된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4만5천90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서울 183명-경기 161명-대구 44명-경남 39명-강원 30명-대전 25명 등 확진
'휴일 영향' 사라지며 증가…어제 하루 3만6천200건 검사, 양성률 1.6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150명 가까이 늘면서 지난 5일(744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0명 선을 넘었다.
600명대 확진자는 4일(695명) 이후 닷새 만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대폭 늘어났다.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양상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최근 수도권 확산세에 더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까지 꾸준히 퍼지고 있어 감염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 지역발생 581명 중 수도권 357명, 비수도권 224명…비수도권 38.6%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늘어 누적 14만5천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54명)보다 148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학원, 유흥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2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02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8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81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1명, 경기 155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57명(61.4%)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4명, 경남 39명, 강원 29명, 대전 25명, 충북 23명, 부산 14명, 경북 12명, 광주 7명, 울산·전북·전남·제주 각 6명, 충남 4명, 세종 3명 등 총 224명(38.6%)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는 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감염의 불씨가 외국인 종업원, 다른 손님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322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는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총 48명으로 늘었고 강원에서는 가족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 위중증 환자 3명 줄어 총 146명…평균 치명률 1.36%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19명)보다 2명 많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부산(각 2명), 강원·충남·경북·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총 10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1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인도네시아 각 4명, 인도·캄보디아 각 3명, 필리핀 2명,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크라이나·터키·네덜란드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83명, 경기 161명, 인천 23명 등 총 36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49명)보다 3명 적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62명 늘어 누적 13만6천17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2명 줄어 총 7천54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만4천783건이다.
이 가운데 976만7천66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1천42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6천200건으로, 직전일 3만6천287건보다 8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3만6천200명 중 602명)로, 직전일 1.25%(3만6천287명 중 454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천4만4천783명 중 14만5천69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5천9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달 26일 중복 집계된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4만5천90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