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백신 접종자 단체 해외여행 허용 추진 소식에 동반강세

사진 = 제주항공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와의 단체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설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항공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1550원(4.74%) 오른 3만4250원에, 티웨이항공은 280원(6.91%) 상승한 4335원에, 제주항공은 1000원(3.79%) 오른 2만7400원에, 하이즈항공은 70원(1.15%) 상승한 61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트래블 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된 국가들 사이에 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걸 말한다.

다만 트래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단체여행만 허용할 방침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