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기술주 매수 시기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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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성장주로의 순환매 전환이 다가오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우드는 이날 웨비나에서 “올해 나타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매우 극적이었다. 지금은 정말 가치주 중심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우리의 생각이 옳다면 이런 가치주 사이클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그동안의 가치주 순환매는 강세장을 크게 확장하고 강화했으며, 기술주 거품을 방지하고 혁신 기반 전략이 한 단계 더 올라갈 단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상품 중심이던 소비자 지출이 경기 회복과 함께 대폭 서비스 부문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과 경기순환주 하락을 촉발하고 혁신주가 다시 앞서는 단계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드는 지난달 말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에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강세장을 강화했다'(The Rotation From Growth Into Value Stocks Has Strengthened This Bull Market)는 제목의 보고서를 올려 비슷한 주장을 했었다.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K)는 올해 가치주로의 순환매 속에 고전했다. 2월 159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뒤 30% 가량 떨어져 11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드는 지속적으로 높은 신념을 가진 고평가 기술주들을 매입하고 있다. 테슬라와 텔라독, 로쿠, 스퀘어, 줌 등은 올 초에 비해 20~30% 안팎으로 하락했다.
우드는 "그동안 변동성을 활용해 잘 버티는 주식들을 팔고 우리가 매우 높은 확신을 갖고 있는 좀 더 기회가 큰 주식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달 넷플릭스와 엣시, 알파벳, 줌, 다큐사인 등을 사들였다. 우드는 최고가에서 33% 가량 떨어진 테슬라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주가가 급락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도 수백만 주를 매입했다. 코인베이스는 시가총액에서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한 아홉번째로 큰 주식이다.
김현석 기자
우드는 이날 웨비나에서 “올해 나타난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매우 극적이었다. 지금은 정말 가치주 중심의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우리의 생각이 옳다면 이런 가치주 사이클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드는 "그동안의 가치주 순환매는 강세장을 크게 확장하고 강화했으며, 기술주 거품을 방지하고 혁신 기반 전략이 한 단계 더 올라갈 단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드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상품 중심이던 소비자 지출이 경기 회복과 함께 대폭 서비스 부문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과 경기순환주 하락을 촉발하고 혁신주가 다시 앞서는 단계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우드는 지난달 말 아크인베스트 홈페이지에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순환매는 강세장을 강화했다'(The Rotation From Growth Into Value Stocks Has Strengthened This Bull Market)는 제목의 보고서를 올려 비슷한 주장을 했었다.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K)는 올해 가치주로의 순환매 속에 고전했다. 2월 159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뒤 30% 가량 떨어져 11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우드는 지속적으로 높은 신념을 가진 고평가 기술주들을 매입하고 있다. 테슬라와 텔라독, 로쿠, 스퀘어, 줌 등은 올 초에 비해 20~30% 안팎으로 하락했다.
우드는 "그동안 변동성을 활용해 잘 버티는 주식들을 팔고 우리가 매우 높은 확신을 갖고 있는 좀 더 기회가 큰 주식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달 넷플릭스와 엣시, 알파벳, 줌, 다큐사인 등을 사들였다. 우드는 최고가에서 33% 가량 떨어진 테슬라 주식도 추가로 매수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주가가 급락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도 수백만 주를 매입했다. 코인베이스는 시가총액에서 아크인베스트가 보유한 아홉번째로 큰 주식이다.
김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