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요금 7월부터 200원 인상…"업계 경영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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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전주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전주시는 전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기존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만 13∼18세 청소년은 기존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만 6∼12세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요금이 늘어난다.
또 종전까지는 초등생과 중고생, 일반 등 신분을 구별해 요금을 적용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연령별로 나눠 운임을 받기로 했다. 이전과 큰 차이는 없으나 또래보다 많은 요금을 내야 했던 조기 입학자는 나이에 맞는 제값을 치르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시는 요금 변경과 관련한 내용을 승강장과 버스 내부, 홈페이지 등에 알려 승객 혼란을 줄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민 부담 가중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몇 차례 늦췄으나 시내버스 업계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면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민은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정기권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주시는 전북도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 인상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 19세 이상 일반 요금은 기존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른다.
만 13∼18세 청소년은 기존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만 6∼12세 어린이는 65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요금이 늘어난다.
또 종전까지는 초등생과 중고생, 일반 등 신분을 구별해 요금을 적용했으나 다음 달부터는 연령별로 나눠 운임을 받기로 했다. 이전과 큰 차이는 없으나 또래보다 많은 요금을 내야 했던 조기 입학자는 나이에 맞는 제값을 치르고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시는 요금 변경과 관련한 내용을 승강장과 버스 내부, 홈페이지 등에 알려 승객 혼란을 줄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민 부담 가중을 고려해 인상 시기를 몇 차례 늦췄으나 시내버스 업계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면서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시민은 교통비를 할인해주는 정기권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